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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월하문화재단 정기연주회 <왕가의 노래> 2부 정가 지름시조_노래 황숙경, 태평가_노래 김경배, 김…

지름시조(지름時調) (바람도)

가곡에서 두거(頭擧)라는 명칭이 곡의 시작부분인 머리()를 든다()’에서 붙여진 것처럼 첫음을 높지도 낮지도 않은 평평한 소리(仲呂)로 시작하는 평시조에서와 달리 지름시조지름(지른다)’이라는 말 그대로 바람을의 첫 구절인 바람을 높이 질러 부르도록 되어 있다. 산이 매우 험준하여 바람도, 구름도, 매도 쉬어 가야만 하는 고개 너머에 님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쉬지 않고 찾아가겠다는 애틋한 마음을 담은 내용이다.

 

 

초장 : 바람도 쉬여를 넘고 구름이라도 쉬여 넘는 고개

중장 : ()진이 수()진이 해동청보라매(海東靑甫羅)라도

다 쉬여 넘는 고봉(高峰) 장성령(掌星嶺) 고개

종장 : 그 넘어 님이 왔다하며 나는 한번도 아니 쉬여 넘으리라

 

 

남녀창가곡(男女唱歌曲) 계면조(界面調) 태평가(太平歌) (태평성대)

여창가곡 또는 남창가곡만 노래하거나, 남녀창가곡(男女唱歌曲)으로 연주할 때 항상 가곡 연주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으로서, 가곡 중에서 유일하게 남녀 병창(竝唱)으로 노래하게 되어 있는 태평가(太平歌)’, 남녀창가곡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명곡 중의 명곡이다.

태평가의 대여음은 선비들이 백악지장(百樂之丈)으로 여겨왔던 거문고 독주로만 11박을 연주한뒤에 12박째부터 남녀창의 노래와 관현반주가 일제히 함께 연주하며, 처음에 이려도라는 시조시의 첫구를 과감히 생략하고 곧바로 태평성대로 노래하게 되어 있다. 또한, 장구 장단도 처음에는 장구채로 변죽만 연주하다가 47박부터는 한 복판을 쳐서 웅장한 느낌을 더해주다가 다시 5장 셋째 장단 7박부터는 다시 변죽을 치면서 조용히 끝을 맺는다.

 

초장 : (이려도) 태평성대(太平聖代)

2: 저려도 성대(聖代)로다

3: 요지일월(堯之日月)이요, 순지건곤(舜之乾坤)이라

4: 우리도

5: 태평성대니 놀고 놀려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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