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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의 반주 (남창연곡시 대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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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곡의 반주》 

 

김 경 배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예능보유자)

 

 

가곡은 정악 곡 중에서도 대표적인 성악곡으로 원형은 만대엽 ? 중대엽 ? 삭대엽이다. 가곡의 변천을 보면 세조조의 음악을 싣고 있는 『대악후보』와 선조 때의 『금합자보』에는 만대엽만 실려 있다. 이후 1610년에 간행된 『양금신보』에는 만대엽과 중대엽이 실려 있고, 중대엽이 만대엽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삭대엽도 언급은 있으나 무용에 사용된다는 이유로 악보는 실리지 않았다. 

 

1680년 숙종시 『현금신증가령』에 이르면 중대엽, 삭대엽이 각각 1? 2? 3으로 늘어났고, 1728년 간행된 『청구영언』에는 만대엽도 없어지고, 중대엽과 삭대엽만이 실려 있다. 이와 같이 변천되는 과정 중에 여러 가지 곡들이 파생되고 결국 지금과 같은 남창 26곡, 여창 15곡을 이루게 되었다. 

 

현행 가곡의 연주형태도 대여음(전주)을 연주하면 1? 2 ? 3장을 부른다. 이어 중여음(간주)을 연주하면 4? 5장을 부른다. 가곡의 선법은 평조(우조)와 계면조의 두 선법에 의한 곡조로 나눠지고 다른 곡을 섞어 부를 수 있도록 변조(이조)시키는 곡이 있다. 이렇게 변조된 곡은 반은 평조(우조)이고 반은 계면조라는 뜻에서 반우반계라 한다.

 

가곡의 반주는 남창, 여창, 남녀창의 순서와 선법에 따라 구분된다.

그러므로 평조(우조)곡에서 계면조곡으로 넘어갈 때 혹은 그 반대일대 어떤 곡을 중간에 삽입하고 반주의 형태는 어떻게 하는가를 알아야 된다. 따라서 남창곡만 부를 때, 여창곡만 부를 때, 남녀창곡을 연이어 부를 때의 대여음과의 관계 등 그 순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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