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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면 노래가 잘된다?

최고관리자 0 1392

맞는 이야기 인가요?

 

국악원에 재직중이시던 이동규 명인의 정농악회 공연때 본 모습인데,

다른 분들 식사하러 갈때, 같이 안가시고 공연후 식사하신다고 허기만 면할정도로

드신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배고 고프면 노래가 잘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속이 비어야 음악이 나오듯이.

대금과 같은 관악기는 속이 비어야 소리가 만들어 지죠.

 

 

두가지 의미로 제목을 적어 보았는데,

고등학교 시절엔 열심히 하다가 대학교에 가서는 정진을 멈춘 사람들도 있고

요즘 대부분의 대학생들(소위 싸잡아서 평가해서) 고등학교때 죽어라고 입시를 위해서

공부하다가는 입학과 동시에 미팅이니 해서 놀기 바쁘지요.

 

오히려 대학이 소학이 된 셈이 되기도 합니다.

 

큰 공부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는 마라톤인데 말이지요.

사실 그렇게 공부하는 패텬을 부모님들이 몰아가고 있는것도 현실입니다.

 

저는 10살 9살 두 아들의 영어 공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영어대화는 식사중에는 항상 욕을 합니다.

영어로 된 욕을 가르칩니다.

 

외국어 배울때 제일 쉽게 배워지는것이 욕입니다.

전 단순히 욕만 가르치진 않습니다. 틈틈히 정상적인 대화체도 가르칩니다.

두 아들은 싸우기를 좋아하고 거의 연연생이라서 모든것이 경쟁입니다.

영어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됩니다.

약간의 경쟁심을 부추기도 하고.

 

제가 노리는 목적은 바로 영어는 딱딱한 것이다라는 생각을 멀리하고

대화의 한 방식이다 라는 것을 주입하고 있는것입니다.

 

저 또한 미군부대 시절 고참중에 영어를 잘 못하는 차출병(소위 논산훈련소에서 간단한

시험으로 차출된 사람들, 저는 시험병, 카투사 시험치고 들어온 사람)이 있는데

매일 미군들과의 생활이 스트레스의 연속입니다.

잘 못알아 들으니깐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욕은 모두 잘 알아 듣고, 욕은 영어로 유창하게 합니다.

저는 생각했지요. 정상적인 대화들도 욕이라 생각하고 연마를 하면 될것 같은데....

 

아무튼 그런 경험을 살려서, 아이들과 장난기어린 영어욕설을 사용하다 보니

그냥 놀이의 일환이면서, 중간중간에 한두 마디씩 영어 문장을 늘려갑니다.

재미가 있는 밥상에서의 영어공부가 된 셈입니다.

 

전 윤선생 영어교재도 갖추고 있지만, 그것보다는 컴퓨터상의 야후에 가면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 영어프로그램 무료로 볼 수 있는데, 이것을 주로 이용합니다.

좀 더 나이가 들면, 4.5학년정도 그리고 영어공부가 살아가는데 필요하다고 느껴지면

그때 제대로 공부로 안내해도 안 늦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집사람의 입장(주부의 입장, 엄마의 입장)은 아니지요. 다급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기성인들 중에서도 노래의 성숙도를 나이를 먹으가며너

더해가는 경우도 있고, 정진을 멈춘경우도 보고...

 

우리는 배고플때 한그릇의 밥을 생각하던 평생을 노래했으면 합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제가 고등학교때 시조배우러 다닐때 대구 앞산 밑의 대덕식당(

대구에서 소피국= 선지국으로 유명한 집으로 24시간 영업에 종업원 100명의 식당)

의 선지국 한그릇을 먹을때면 그렇게 행복했답니다.

 

시조창 배우다 보면 목도 마르고 배도 쉽게 고파지는데, 누군가 사온 강냉이 펑튀긴것 몇알먹고

녹차 한잔 마시면 그렇게 기분이 좋고 행복했습니다.

 

지금은 마음데로 피자주문하면 따뜻한 피자가 금방 배달되고 오히려 많이 먹어서

살을 뺀다고 날리이고 다이어트가 화두가 되고 있지만,

 

저도 초심으로 돌아가서 정진하는 모습을 견지해야 할것입니다.

 

*** 진짜 영어잘하는 사람은,

흐흠...이라고 맞장구 칠 줄 아는 사람?

즉, 알아도  몰라도 그냥 으흠...이라고 할 수 있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요.

학교에서 선생님 말씀 다 알아 듣고 자라진 않지요.

선생님 말데로 다 하면 더 이상 바랄것이 없듯이, 즉, 모국어도 듣는데로 행동하지 않는것이

인간의 습성인 바에는 외국어 조금 덜 알아 듣고 으흠 해도 무방하다는 생각입니다.

인간의 청개구리 습성(약간은)도 학습에 이용할 때가 있지요.

초등학생을 가르칠려면 그들의 심리를 먼저 파악해야 하는것이 급선무라도 생각합니다.

3년전의 초등학교 학생과 지금의 학생과는 차이가 있다는 말이지요.

참으로 빨리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가란 음악이 좋아요 80년대 처음 듣던거나 오늘 듣는거나 같으니깐요.

그 제자가 부런 노래도 비슷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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